22 Jun 광고회사 넥스트라운드, ‘함께 하자 플리토!’ 광고주 헌정광고로 주목
애드위크 기어진 기자] 일반적으로 광고주와 광고대행사는 갑과 을의 관계로 여겨진다.
하지만 최근 들어 갑과 을의 벽은 점점 무너지는 것 같다. 일례로 배달의 민족과 광고대행사 HS애드의 관계를 들 수 있다.
류승룡을 필두로한 TV광고가 큰 이슈를 이끌어낸 것에 대해 광고주인 배달의 민족이 감사광고를 올린 사례다.
이는 광고대행사가단순히 광고업무만 처리해주는 을의 입장이 아닌, 파트너로 인식됐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사진제공 넥스트라운드>
이번에는 광고대행사가 광고주를 위한 ‘헌정광고’를 만들어서 화제다.
광고대행사 넥스트라운드는 광고주인 번역 앱 플리토에게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청담동 플리토 본사 앞 버스정류장에 ‘흔한 광고대행사의 눈물.jpg’라는 이름의 광고를 헌정했다.
넥스트라운드 플리토팀 일동이 감동의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만화의 컷구성을 활용해 재미있게 이미지화시킨 것이다.
실제로 플리토와 넥스트라운드는 한 달 가량되는 제작기간 동안 벽없이 소통하며 긍정적인 시너지는 물론 괄목할만한 결과까지 이끌어 냈다고 한다.
<사진제공 넥스트라운드>
번역 앱플리토의 캠페인은 선거철을 맞아 번역선거 컨셉으로 진행되었으며
대학교 내 게시판을 시작으로 도서관의 북스틱, 학생식당의 냅킨, 버스정류소 쉘터광고, 학교마다 다른 초정밀 타겟팅 현수막 등으로 많은 이슈를 만들었다.
넥스트라운드 관계자는 “이번 플리토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광고주(플리토)와 서로의 생각을 가감 없이 공유하며
아이디어를 발전시켰고 결과적으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 파트너쉽을 공고히 하여 앞으로도 최대한의 퍼포먼스를 내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넥스트라운드는 평균 29세의 젊은 아이디어 집단으로 광고회사 최초 360도 광고제작, VR을 활용한 가상여행 광고 등 참신한 아이디어로 광고계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출처 : ADWEEK 기어진 기자